[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아가 "제값 받기 정책과 안정적인 재료비 인하 효과 등을 토대로 올해 320만대, 12조 영업이익 실현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주우정 기아 재경담당 부사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어려움과 가격 경쟁 격화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제값 받기 노력과 브랜드를 지킬 수 있는 판촉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판촉 인센티브도 사업 계획보다 적게 쓰고 있다"고 밝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올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기아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조7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현대차가 견조한 수익성으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실시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6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13.79% 높였다. 현대차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원이다.전날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조6585억원,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현대차의 1분기 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전년 분기 배당인 1500원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전기차 믹스는 줄이고 SUV와 하이브리드의 판매 수준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25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UV와 하이브리드에는 계획보다 인센티브를 적게 쓰고 있고,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전기차 쪽에서 인센티브 레벨이 높아 전체적으로 조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봤다. 그는 "SUV 판매 비중 계속해서 늘리고, 전기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도 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1분기 B2B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30%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및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 사업은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이른 시일 내 EV 충전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에 생산지 구축을 완료하고 신뢰도 높은 UL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20% 성장 유지할 것"…지난해부터 차세대 가전 전용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특히 1분기 전사 매출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 21조959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20조2674억원, 영업이익 8513억원으로, 이번 실적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현대차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39조6235억원, 영업이익 3조5811억원이다. 매출은 전망치보다 2.6%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0.7% 하회했다.현대차의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북미·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현지시간)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막을 올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 참가, 차별된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중국은 현대차그룹의 판매 전략 국가로 한 때 1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내 완성차 업체들의 급부상과 독일·일본 브랜드의 선전에 지난해 점유율이 1.6%로 추락한 상황이다. 그룹으로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베이징 국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테슬라는 저가 모델인 모델2를 조기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77포인트(0.11%) 낮아진 3만8460.9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02%) 상승한 507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1포인트(0.10%) 뛴 1만5712.7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셔틀버스를 타고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을 들어서니 시트에 비닐이 씌워진 채 번호판이 달리기를 기다리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출시에 나선 '토레스'가 눈에 띄게 많았다.기자가 23일 찾아간 경기도 평택시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은 26만평 부지 내 9종의 차량 생산이 이뤄지는 완성차 공장이다. 연간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16만5000대 수준으로 가동 중이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도착한 곳은 KG모빌리티의 조립 라인 공장이었다. 조립 라인은 모노코크(보디와 프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글로벌 배터리 기업 A사는 유럽 각지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B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그런데 B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해본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됐다.#C사는 전세계 굴지의 전자기기 제조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C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전화 제품은 유럽, 중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C사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코팅분리막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71포인트(0.69%) 높아진 3만8503.6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5포인트(1.20%) 상승한 5070.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33포인트(1.59%) 뛴 1만5696.6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배터리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는 국면 전환을 기대하고 있지만, 수요 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관련 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분기 SK온은 영업손실을 지속 이어가고, 삼성SDI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40%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면 3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1분기 확정 실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7거래일째 하락해 140달러 선에 턱걸이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하면서 테슬라의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 탓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0% 내린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작년 1월 24일 이래 약 15개월 만의 최저치다.이날 오전 한때는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 빅 플레이어인 ASML과 TSMC가 향후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의 노광장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ASML이 1분기에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도 향후 시장 전망치를 크게 낮춰 잡았다.이에 K반도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대외적인 악재가 메모리 반도체 등 전체 반도체 시장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